서울 중고생 흡연률 5.7%…전문강사·상담사 도움 받으세요

  •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학교 현장 밀착형 흡연예방 지원 서비스’ 인력풀 운영

  • 서울지역 중고생 흡연율은 매년감소세

“흡연예방교육 전문강사로 지내면서 학생이 강의를 들은 후에 오랫동안 흡연을 해 온 아버지께 금연을 강하게 권유해 보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흡연예방에 대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 진심을 전하며 소통하는 강사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은정 전문강사(흡연예방교육 4년차)

“청소년 금연전문상담을 시작하며 청소년들에게 금연이라는 목표를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항상 고민을 합니다. 해가 더할수록 많은 흡연학생들이 금연이라는 성공 경험을 합니다. 비록 단기 금연성공 경험이지만 자존감을 회복하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깁니다.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들에게 금연이라는 건강한 목표를 향해 함께 할 수 있어서 사명감과 보람을 느낍니다.” 유지혜 전문상담사(금연전문상담 4년차)

서울지역 학생 흡연율은 5.7%로 낮아지는 가운데 담배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정책이 현장에 잘 스며들고 있다는 평이다.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학교흡연예방지원센터는 ‘학교 현장 밀착형 흡연예방 지원 서비스’ 인력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학교흡연예방교육 전문강사 인력풀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174교에서 538회를, 학생 금연전문상담사 인력풀 운영은 71교에서 452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2018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통계’[표=서울시교육청]

지난달 선정된 전문인력을 포함해 새로 구성된 학교흡연예방교육 전문강사 20명과 학생 금연전문상담사 15명은 오는 3일 학교보건진흥원 강당에서 위촉식을 열고 오리엔테이션 및 연수를 받는다.

질병관리본부의 ‘2018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학생 흡연율은 5.7%로 매년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고 타 시도에 비해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전국 학생 흡연율은 6.7%다. 흡연예방교육 전문강사와 학생 금연전문상담사의 지속적인 교육이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강동호 학교보건진흥원 원장은 “새로 구성된 학교흡연예방교육 전문강사와 학생 금연전문상담사 인력풀이 학교 현장의 실수요 요구에 부응해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흡연예방 및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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