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필로폰 공급 의혹…황하나는 누구? #박유천 #전여친 #남양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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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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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하나, 필로폰 투약 및 공급 의혹에도 소환·처벌 받지 않아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가 필로폰 마약 공급책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일요시사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대학생 조모씨는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고, 매수·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일요시사는 조씨와 관련된 판결문을 입수하고, 판결문에 황하나의 이름이 무려 8차례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하나가 피고인(조씨)와 공모해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음에도 수사기관이 황하나를 단 한 차례도 소환조사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문가 말을 인용해 “판결문으로 볼 때 황씨는 마약 공급자다. 마약사범은 투약자보다 공급자를 더 엄하게 처벌한다”며 “황씨가 기소되지 않거나 처벌받지 않았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일각에서는 황하나가 재벌가의 외손녀인 점을 앞세워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황하나는 앞서 가수 JYJ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이자 약혼자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7년 황하나와 박유천은 결혼을 발표했지만, 이내 결혼을 수차례 연기했고 결국 지난해 5월 결별했다.

한편 황하나의 마약 공급 의혹이 불거진 이 날 황하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는 김치 홍보글이 올라왔다. 앞서 황하나는 SNS에 논란이 될 만한 게시물을 자주 올려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남자 하나 잘못 만나 별일을 다 겪는다”며 “매니저까지 불러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갔다. 지금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저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해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과거 황하나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삭제한 게시물.[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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