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톰보이, 中 시장 본격화…상반기내 3호점 오픈

서민지 기자입력 : 2019-04-01 11:00
중국 최고급 SKP백화점 베이징·시안점 잇달아 매장 2개 오픈
스튜디오 톰보이가 중국에 매장을 열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톰보이에서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1일과 오는 5일 각각 베이징과 시안에 있는 SKP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잇달아 오픈한다. SKP백화점은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백화점이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6월 안에 1개 매장을 추가, 상반기에만 중국 내3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1일과 오는 5일 각각 베이징과 시안에 있는 SKP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잇달아 오픈한다. 사진은 스튜디오 톰보이 2019 봄여름 시즌 화보. [사진=신세계인터네셔널 제공]

스튜디오 톰보이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중에서 중국에 직접 진출하는 첫 번째 브랜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중국 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중국에 ‘신세계인터내셔날 차이나’ 법인을 설립했으며, 중국 법인에서 스튜디오 톰보이의 중국 사업을 도맡아서 진행한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해외 진출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11년 주식회사톰보이를 인수하던 때부터 품어왔던 비전이다.

인수 당시 톰보이는 부도 이후 법정관리 상태였으나,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헤리티지를 지닌 브랜드를 찾기 어려운 우리 나라 여성복 시장에서 40년 가까이 역사를 이어온 톰보이를 높이 평가해 인수를 결정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2년 스튜디오 톰보이의 영업을 재개했고, 2014년 인수 2년만에 ㈜신세계톰보이를 흑자로 만들며 스튜디오 톰보이를 정상급 여성복 브랜드 자리에 다시 올려놨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지난해 매출은 1150억원이다.

이런 매출 호조에 힘입어 중국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했고 그 결과 중국 시장을 첫 번째 해외 매장으로 선택하게 됐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지난해 알리바바의 티몰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고 우선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광군제 당시 1억원 이상의 주문을 달성했으며, 올해 1월~3월도 목표 대비 120%의 실적을 거뒀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티몰글로벌 영업이후 실제 매장 방문 수요가 늘자, 올해 초부터 백화점 입점을 추진했다. 중국의 유통 바이어들 사이에서 톰보이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덕분에 베이징 최고급 백화점에 빠르게 오픈을 확정할 수 있었다.

일단 중국 매장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스튜디오 라인’의 상품을 먼저 선보이며, 시장 분석을 통해 중국 고객에게 특화된 사이즈도 추가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백관근 신세계톰보이 본부장은 “중국이 만만치 않은 시장이지만 스튜디오 톰보이만의 개성과 감각적인 디자인, 우수한 품질로 글로벌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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