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김학의 임명 전 황교안에 동영상 CD 문제제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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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3-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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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자.[사진=김태림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황교안 당시 법무부장관에게 김학의 전 차관 임명 직전에 성접대 동영상 CD 존재를 알렸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는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황교안 당시 법무부장관에게 김학의 전 차관 임명 며칠 전 제보받은 (성접대) 동영상 CD를 꺼내 문제가 될 것 같다고 건의했다"며 "법사위원장실에서 따로 만나 말한 바 있다.”

이 같은 답변은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박 후보자가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을 때 김학의 전 차관이 임명됐는데, 왜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했냐”는 지적에 대한 답변이었다.

박 후보자는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내가 야당이지만 간곡히 건의한다'고 했다”며 “법사위원장으로서 다른 사람보다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지만, 산자위 청문회이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소상히 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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