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스마트폰’ 4월5일 맞춰 출격 대기 중…SK텔레콤, 성능검증 완료

송창범 기자입력 : 2019-03-25 09:50
‘5G 테스트 랩’과 상용 현장서 성능 테스트 통과, 이주 납품검사 실시
4월 5일 ‘5세대’(5G) 상용화에 맞춰 ‘5G스마트폰’ 검증 테스트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적용, 2.7Gbps급 5G+LTE결합기술 탑재에 이어 ‘갤럭시S10 5G’ 양산을 위한 핵심 테스트를 25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두 달간 분당사옥에 위치한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과 상용 현장에서 △5G 네트워크-스마트폰간 연동 시험 △인터페이스 검증 △주파수 적합성 등 수 천 가지 항목을 테스트했다. 실험실의 특수 장비를 활용해 100여 가지 가상 환경을 만들어 시나리오별 테스트도 수행했다.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과 상용망에서 성능 테스트를 통과해야 스마트폰 정식 출시가 가능하다.

다음 단계로 SK텔레콤은 공장에서 생산된 양산 제품에 대해 납품 검사를 이번 주 실시한다. 이를 거쳐 5G스마트폰 첫 출시를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5G 데이터 속도를 높여주는 ‘3단 결합기술’ △데이터 소모량을 줄이는 ‘5G미디어 압축 기술’ 등 5G 신기술도 ‘갤럭시S10 5G’에 추가 탑재하며 출격 준비를 마쳤다.
 

SK텔레콤 직원 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보고 있다.[사진= SK텔레콤 제공]


◆ ‘5G-LTE-Wi-Fi 3단 결합기술’ 탑재

SK텔레콤은 지난 11일 최대 2.7Gbps의 속도를 내는 ‘5G-LTE결합기술’ 검증에 성공하고, ‘갤럭시S10 5G’에 우선 탑재한 바 있다. 더 나아가 SK텔레콤은 5G, LTE, 와이파이를 동시에 데이터 전송에 활용하는 ‘3단 결합 기술(Triple Aggregation)’을 ‘갤럭시S10 5G’에 탑재하고, 5G상용망에서 검증을 완료했다.

‘3단 결합 기술’을 통해 3개 네트워크가 동시에 구축된 지역에서는 최대 3.9 Gbps로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불과 4초만에 영화 한편(2GB)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LTE와 와이파이를 묶는 기술인 MPTCP(Multi-Path TCP)를 업그레이드해 ‘3단 결합 기술’을 ‘갤럭시S10 5G’에 선제적으로 구현했다.

◆ 미디어 데이터량 30% 이상 줄여주는 기술 적용

SK텔레콤은 미디어 데이터 소모량을 30% 이상 줄여주는 ‘5G 미디어 압축 기술’을 5G VR 서비스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VR 이용 고객이 응시하는 시야를 중심으로 일부 구간만 스트리밍하고, 시선 이동에 따라 추가 구간을 순식간에 내려 받아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소모량 30% 이상 줄인다.

이는 5G의 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하기에 가능하다. 5G는 데이터 반응 속도가 빨라 고객이 시선을 움직이는 속도보다 빨리 콘텐츠를 내려 받을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미디어 코덱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를 ‘갤럭시S10 5G’ 및 5G 콘텐츠에 적용한다. HEVC는 동일한 화질의 콘텐츠라도 유사한 패턴을 분석해 압축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용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 ‘5G 비즈 플랫폼’ 마련

SK텔레콤은 5G 서비스나 특화상품을 조기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5G 비즈 플랫폼’을 25일 자사 서버에 구축했다.

‘5G 비즈 플랫폼’은 고객군, 시간, 위치, 상황에 맞춰 맞춤형 5G상품·서비스를 쉽게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5G 시대에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을 활용한 특화 서비스를 요구하는 기업이 사례가 크게 늘 전망이다. SK텔레콤 측은 “5G 비즈 플랫폼을 통해 5G스마트폰을 활용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인공지능 네트워크 ‘탱고’, 5G버전으로 업그레이드

SK텔레콤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 네트워크 ‘탱고’를 5G 시대에 맞게 선제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

‘탱고’는 전국 기지국에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안테나 방향, 커버리지 등 통신 품질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트래픽 급증 등 품질 변화 요인을 사전에 예측해 스스로 해결한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5G 시대에 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한 첨단 기술을 세계 1호 5G스마트폰 출시 시점에 맞춰 상용화하게 됐다”며 “앞선 기술을 기반으로 당사 고객들은 같은 폰을 쓰더라도 최고의 품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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