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0만 북미∙유럽 올레드 TV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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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3-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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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서 2019년형 올레드 체험행사 열어

  • 4월 초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에 순차 출시

LG전자가 2019년형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앞세워 미국,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올레드 TV 신제품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말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등에서도 행사를 열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제품들을 4월 초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에 순차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북미∙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100만대가 넘는 올레드 TV를 판매했다. 올레드 TV의 전세계 판매량 가운데 70% 이상이 북미∙유럽에서 판매됐다. 

북미∙유럽의 올레드 TV 시장 규모는 지난해 170만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α9)'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화질 및 사운드 성능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2019년형 올레드 TV는 100만개 이상의 콘텐츠를 학습·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알파9 프로세서로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 입력 영상의 해상도와 화질을 스스로 분석해 그 결과에 맞춰 영상 속 노이즈를 제거한다. TV가 설치된 주변 밝기도 감지해 주변 환경이 어두워지면 영상의 밝기를 낮추고, 밝은 곳에서는 더 밝게 조절한다.

콘텐츠 종류를 인식해 뉴스 영상을 볼 때는 인물의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들려주고, 영화를 감상할 때는 효과음을 더 높인다.

이밖에도 독자 플랫폼은 물론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주요 AI 플랫폼을 탑재해, 음성 명령만으로도 TV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은 물론 영상, 사운드 등을 알아서 최적화해주는 LG만의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21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2019년형 LG 올레드 TV' 신제품 체험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올레드 TV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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