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밑돌 것"[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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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3-2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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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대한항공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5일 대한항공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와 8% 증가한 3조1679억원과 1803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작년 1분기에 반영됐던 일회성 비용인 안전장려금 534억원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셈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하락한 효과를 기대했던 시장 컨센서스를 18%가량 하회할 전망"이라며 "화물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정체된 공급에 비해 정비비와 조업비 등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여객 부문에서는 국제선 비즈니스 수요가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국내선 여객이 7개 분기 만에 다시 증가로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됐다.

비용 이슈는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국토부의 안전점검이 강화되고 있고 인력수급의 어려움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건비 증가폭 확대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7%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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