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사장 “글로벌 CMO 시장 50% 이상 점유율 달성이 목표”…주총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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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3-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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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내 3공장 생산 능력 50% 이상 달하는 물량 확보 제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22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22일 인천 연수구 인천글로벌갬퍼스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위탁생산(CMO)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높여 글로벌 바이오파마의 메이저 그룹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목표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장기적으로 CMO, 위탁개발(CDO),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신약사업 등 전 분야에서 성과를 내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서도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1~3공장의 CMO 수주 건수 27건을 올해는 39건으로 12건 늘리는 게 목표”라며 “올해 말까지는 3공장 생산 능력의 50% 이상에 달하는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바이오파마 메이전 그룹 진입을 천명하며 “신약으로 갈 수 있겠고 항체의약품,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백신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항체의약품을 넘어 새로운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투자와 매출을 확대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 안건인 △제8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일부 변경 △김동중·정석우·권순조·허근녕 사외이사 선임 △정석우·권순조·허근녕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은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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