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김학의 경질, 황교안·곽상도가 모르는게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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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3-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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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보고 체계 완전히 허위로 돌아갔다는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경질과 관련, "그 당시에 민정수석을 했던 분(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법무부 장관을 했던 분(황교안 한국당 대표)이 법무부 차관의 경질 과정과 내용을 잘 몰랐다고 하는데, 그게 가능한 일이냐"고 물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차관이 경질되는데 장관이 모르고 있고, 민정수석이 모르면 누가 안 다는 말이냐. 정부를 운영해봤던 사람들로서 그게 가능한 일이냐"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제가 국무총리를 할 적에 차관이 그런 식으로 경질되면 원인이 뭐고 어떤 요인이 있었는지 반드시 보고한다"며 "당시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이 몰랐다고 하면 그건 정부의 보고 체계가 완전히 허위로 돌아갔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점에 대해 당에서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북한 비핵화 방식과 관련, 포괄 합의·단계적 이행을 제시한 청와대의 안과 관련, "북미간 입장 차이란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가능한 해법을 제시한 긍정적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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