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중장비 RFID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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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3-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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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건설·산업 현장에 적용

롯데건설의 중장비 안전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굴삭기 모습.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1월 2일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의 중장비 무선인식(RFID) 안전관리 시스템(방재신기술 제2019-1호)' 방재신기술을 공동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작업자 실수를 예방할 수 있는 '풀 프루프(Fool Proof)' 안전장치시스템으로,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 장비 주변에 접근하는 근로자를 확인할 수 있고 접근 시 경고와 동시에 장비를 강제로 정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풀 프루프란 사람의 실수로 시스템 일부가 고장이 발생하거나 장비가 불안전상태가 됐을 경우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2중(경고), 3중(제어) 장치 기능을 확보하는 설계 상태를 뜻한다.

이 기술 원리는 RFID 태그 및 리더 시스템을 작업자 안전모와 건설장비에 설치해 작업자가 안전거리 이내에 접근하는 경우, 디스플레이 화면에 적색 점멸경보와 경보가 발령됨과 동시에 중장비 작동을 즉시 자동으로 감속·정지토록 하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이로 인해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안전을 위협받는 작업자 및 구호자 안전을 효율적으로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기술은 영신디엔씨, KR산업과 공동으로 연구해 성과를 거뒀으며, 용인 성복동 2차 '공동주택 사업(2단지)' 현장 등에 적용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 기술은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 작업자 안전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라며 "향후 재난 및 건설 현장에서 활용해 작업자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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