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2월 수출액, 5%↑, 4개월만에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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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3-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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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싱가포르 기업청(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이 18일, 2월 한달간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한 131억 8670만 S 달러(약 1조 880억 엔)의 수출액(NODX, 석유 및 재수출 제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0.1% 감소해 2년 3개월 만에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한 1월 대비 큰 폭으로 회복해 4개월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전자 제품의 감소폭이 1월부터 축소되었으며, 비전자 제품도 1월부터 플러스로 돌아섰다.

2월 NODX는 전월 대비(계절조정) 16.0% 증가해 4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했다.

NODX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전자 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했다. 1월은 15.9% 감소.디스크 미디어가 42.2% 감소하여 1월의 29.2% 감소보다 마이너스 폭이 확대된 반면, 컴퓨터(PC)는 34.4% 감소에서 28.9% 감소로 감소폭이 축소되었다. PC부품은 14.1% 감소에서 9.3% 증가로, 집적회로(IC)는 6.8% 감소에서 7.5% 증가로 각각 개선됐다.

비전자 제품은 1월 7.9% 감소에서 9.4% 증가를 기록했으며, 석유화학은 11.9%감소에서 6.1% 감소로 감소폭이 축소되었다. 의약품은 12.0% 증가하여 2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 밖에 비화폐용 금(3.6 배)과 가공식품(18.5% 증가)이 호조를 보였다.

수출국별로는 상위 10개국(지역) 중 6개국(지역)이 전년 동월을 웃돌았다. 1위 중국은 34.4% 증가한 26억 5830만 S 달러로 1월의 25.4% 감소에서 크게 회복했다. 비화폐용 금, 향료가 각각 6.3배 증가했고, 석유화학이 5.8% 증가했다.

2위 미국은 6.6% 증가한 17억 860만 S 달러. 의료기기(73.3% 증가)와 가공식품(14.9% 증가)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4위 홍콩은 41.9% 증가한 11억 9640만 S 달러로 보석이 2.7배, IC가 63.0% 증가했다.

한편 9위 일본은 42.6% 감소한 5억 100만 S 달러로 1월의 9.7% 감소에서 마이너스 폭이 크게 확대되었다.

OCBC 은행 세레나 린 이코노미스트는 2월 NODX 대해 "올해는 세계 무역의 성장의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싱가포르의 NODX도 하락할 리스크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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