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성균, 오늘도 '흑역사' 적립…학창시절에도 '엄살 대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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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3-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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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김성균이 오늘 또 한 번의 '흑역사'를 적립한다. 이번에는 유쾌한 과거 흑역사를 공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할 예정이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는 다혈질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이다.

[사진=UL엔터테인먼트,레진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학창 시절의 대영은 먼저, 교복 차림에 바가지머리, 뿔테 안경을 쓰고 일명 '엎드려뻗쳐'를 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벌을 받고 있긴 하지만 과한 표정에서 드러나는 엄살이 당시 대영의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 과거 고백을 하다가 차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애원하는 대영을 가차 없이 밀어내는 상황은 분명 흑역사에 가깝지만 5:5 가르마와 빵모자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귀여운 모습이다.

대영의 파란만장 과거가 공개된 이유는 해일의 말 때문이다. 지옥은 지금 모습 그대로 똑같은 생을 무한 반복해서 사는 것이다 라는 말에 현실의 위협과 양심 사이에서 괴로워하던 대영이 과거를 회상하는 악몽을 꾸게 된 것. 풋풋하지만 찌질 했던 옛 시절을 떠올리게 된 대영은 울상이 됐고 시청자의 흥미는 배가됐다.

이처럼 배우 김성균은 이번 작품으로 다시 한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내고 있다. 과거 대영이 누구보다 정의롭던 열혈 형사였지만 지금은 현실과 타협해 비겁한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양 극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대영은 지난 회 위기에 처한 승아(금새록 분)를 구하고 넌지시 공조 수사를 돕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열혈사제’ 17, 18회는 오늘(15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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