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2018년 연간 영업익 5억7000만원…전년비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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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3-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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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디션 외 매출 다변화, 사업구조 개선 효과···반면 당기순이익은 '적자'

한빛소프트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시동을 걸었다.

한빛소프트는 15일 ‘2018년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98억원, 영업이익 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매출 307억원, 영업이익 6억6000만원으로 흑자를 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88억56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한빛소프트 2018년 연간실적.[표=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 측은 영업이익 흑자실현과 관련, “일본 유명 게임사의 IP를 활용한 2개의 신작 공동개발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오디션 이외 매출이 다변화 되면서 사업구조가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당기순손실에 대해선 “영업 외적으로 브릴라이트 홍콩법인이 보유한 이더리움 등의 가치 하락이 일회성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다양한 게임 신작 출시 및 공격적인 신사업 전개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게임사업의 경우 우선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도시어부' IP를 활용한 낚시게임 '도시어부M'를 상반기 서비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또 아이오넷이 개발하고 당사가 퍼블리싱하는 '오디션 with 퍼즐'(가칭)을 연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과 '헬게이트' IP를 활용한 VR 게임도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PC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에이카'도 올해 대만 서비스를 확대했다.

차세대 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인 교육사업에서는 영어 학습앱 '오잉글리시'가 외국어 학습에 가장 효과적인 듣고 말하는 반복 학습법(쉐도잉 학습법)으로 최근 특허 등록(외국어 학습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외국어 학습방법)을 승인 받았다.

올해부터 의무화된 코딩 교육애 발맞춘 '씽크코딩 주니어'도 출시, 학원과 공부방을 중심으로 보급한다. 헬스케어 앱인 '런데이'와 '핏데이'도 대세 운동앱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블록체인 사업의 경우 '브릴라이트' 메인 네트워크를 오는 6월말 론칭할 계획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 다각도의 사업에서 성과를 내 고객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며 “타 업체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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