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4당 공조가 의회민주주의 파괴? 한국당의 궤변"

  •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 등 개혁 입법 패스트트랙 올릴 것"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4당 공조가 의회 민주주의 파괴라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은 궤변"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선거제도 개혁은 작년 12월 국회가 국민에게 드린 약속이다. 여야 4당은 개혁 단일안을 조속히 마련해 약속을 지키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당의 제안을 토대로 4당이 충분한 조율을 통해 대표성과 비례성을 높이는 제도를 만들겠다"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개혁 입법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릴 것"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에 관한 여야 합의문에는 한국당의 이름도 분명히 들어있다. 공당의 이름을 걸고 한 약속을 어기는 것은 정상적인 정치가 아니"라며 "(한국당은) 의회 민주주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국회를 사사건건 방해하고 멈춰 세우는 건 한국당이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불법 사태를 불러온 것도, 극우 인사를 추천해 5·18 진상조사위원회의 출범을 가로막는 것도 한국당이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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