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고소 유공자의원 민병두·최경환, 11일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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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3-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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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등 검찰에 고발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5·18 망언’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고소한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이 오는 11일 고소인 조사를 받는다. 이들은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민병두·최경환 의원이 오는 11일 오후 2시 고소인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설훈 민주당 의원과 함께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과 지만원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지난달 8일 국회에서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를 열었다. 공동 주최자인 김진태 의원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5·18 문제만큼은 우파가 결코 물러서면 안 된다”면서 “힘을 모아 투쟁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이종명·김순례 의원과 지만원씨는 공청회에 직접 참석해 5·18 유공자들을 ‘괴물집단’, ’폭동‘ 등으로 표현했다. 또한 북한군 개입설을 내세우며 5·18을 왜곡하는 주장을 펼쳤다.

민병두·최경환 의원 외에도 시민단체와 정당 등이 한국당 의원들과 지만원씨를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고발 사건을 모아 서울남부지검으로 보냈고, 남부지검은 경찰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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