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서울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문화공간 ‘을지로사이’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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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3-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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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을지로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청소년 문화공간 ‘을지로사이’ 개관식에서 홍성준 주민대표(왼쪽부터)와 신상철 서울중구청 부구청장, 이경순 한국청소년육성회 사무총장, 윤준병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정연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김동연 청소년 운영위원회 회장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추진 중인 ‘을지로3가 프로젝트’의 첫 결실을 맺었다.

신한카드는 서울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지난 4일 서울 을지로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인 ‘을지로사이’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준병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과 정연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경순 한국청소년육성회 사무총장, 신상철 서울중구청 부구청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을지로사이는 신한카드가 서울시와 MOU(업무협약)를 맺고 을지로3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첫 번째 사업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약 2개월 동안 서울청소년수련관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1층 공간을 활용해 서울청소년수련관 건립 취지 및 운영 목적을 살려내고 시간, 공간 그리고 사람을 연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입구는 을지로 옛 지명이 ‘구리개’였던 데에서 착안해 황동 디자인의 둥근 아치형태로 만들었다. 이는 을지로의 관문이자 세상을 보는 창을 의미한다. 또한 천장에 나란히 연결돼 있는 전구들은 시간과 공간, 사람을 연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입구를 지나면 디지털 전시존으로 구성된 ‘을지로 컬처존’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독립출판물, 전문매거진, 영상팀의 특별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았으며 영상을 통해 을지로 인근 주요 지점들을 지도로 찾아볼 수 있다.

신한카드는 479번째 아름인도서관도 개관했다. 아름인도서관은 2010년부터 진행 중인 신한카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을지로사이 아름인도서관은 방문객이 다양한 점을 감안해 청소년과 직장인, 관광객을 위한 별도의 테마로 구성했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별도 소모임 공간도 마련했다. 아울러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사이카페’를 새롭게 조성하고 기존 노래방 시설을 개선했다.

서울청소년수련관은 1970년 우리나라 최초의 청소년수련시설로 건립돼 그동안 청소년 건전육성을 위한 동아리활동 지원 활동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예술 운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을지로사이가 지역상생과 발전의 랜드마크가 되고 지역 소상공인과 청소년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협력 사업, 을지로3가 페스티벌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들을 지속 실행해 지역 사회 공동체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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