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들의 잇템’ 미니어처 술…삐에로쑈핑 ‘60가지’로 늘렸다

서민지 기자입력 : 2019-03-03 14:17
전체 주류 매출 중 25%가 미니술 기존 27가지→60가지로 대폭 확대

삐에로쑈핑이 기존 27가지였던 미니 주류 상품 수를 2배가 넘는 60여가지로 확대했다. [사진=삐에로쇼핑 제공]

인싸(인사이더의 줄임말·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들의 놀이터 삐에로쑈핑이 기존 27가지였던 미니 주류 상품 수를 2배가 넘는 60여가지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혼술’을 즐기는 수요가 늘면서 작은 용량의 미니 주류가 인기기 때문이다.

특히 삐에로쑈핑은 일본 여행 경험이 있는 고객들이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며 아사히·기린 미니 맥주를 구매하는 것에서 착안,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국산 맥주와 전통주 미니어처를 대폭 강화했다.

국산 맥주로는 카스·하이트 250㎖ 2종(1080원)을, 전통주로는 영월동강 더덕주 100㎖(980원), 금산 인삼주 180㎖(7900원), 부안 참뽕주 90㎖(2000원) 등 15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삐에로쑈핑에 따르면, 전체 주류 매출 중 미니 주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6월 10%에서 현재 25%까지 증가했다. 특히 500㎖, 355㎖가 주류를 이루는 맥주 시장에서 250㎖, 135㎖의 미니 맥주, 700㎖, 500㎖가 주류인 양주 시장에서 50㎖인 미니 양주 등 미니 주류 구매 고객의 80% 가량이 20~30대 젊은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삐에로쑈핑 관계자는 “미니 주류 인기가 높아진 것에는 집에서 혼자 가볍게 소량으로 주류를 먹는 트렌드와 이미지로 일상을 공유하는 SNS 때문”이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양주를 맛볼 수 있고 술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도 가볍게 술을 즐기기에 적당한 양이란 점이 인기에 한몫 했다”고 분석했다. 

과거 700㎖ 이상의 와인, 양주를 가져갈 만한 술자리가 많았던데 반해 최근에는 혼술이 트렌드가 되면서 50㎖ 양주, 190㎖ 와인, 135㎖ 맥주 등 부담 없는 용량의 미니 주류가 인기인 것이다.

미니 주류의 귀여운 모양 때문에 SNS를 즐기는 젊은 세대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기존 큰 사이즈의 양주, 맥주와 함께 진열해 귀여움을 돋보이게 하거나, 수집한 미니어처 주류를 한대 모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 하는 등 술을 입이 아닌 눈으로 즐기는 것이다.

이마트에서도 미니 주류는 고속 성장하고 있다. 2018년 이마트 주류 매출을 살펴보면 양주 전체는 4.5% 신장한 것에 비해 미니 양주는 33% 매출이 올랐다. 맥주도 기존 아사히와 하이트 미니 맥주에 카스 미니 맥주를 추가로 선보이며 미니 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62% 가량 상승했다.

노시정 삐에로쑈핑 주류 바이어는 “술을 취하기 위해 마셨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 젊은 세대들은 다양한 술을 맛보고, 귀여운 모양의 병을 수집하는 것을 즐긴다”면서 “삐에로쑈핑 주 고객층인 젊은 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재밌고 다양한 주류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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