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한국노사협력대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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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2-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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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서울 중구서 '제31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 열려

  • -"기업발전, 지역상생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인정 받아"

27일 서울 중구 조선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제 31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이동용 SK인천석유화학 노조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왼쪽부터 순서대로)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인천석유화학이 소통과 화합의 결실로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2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자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은 이날 서울 중구 조선웨스틴호텔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한국경총) 주관으로 열린 제31회 한국노사협력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손경식 한국경총회장,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및 경총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89년부터 한국경총이 주관해온 한국노사협력대상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적극 실천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기업은 △노사협력 및 복리후생 △산업재해 현황 및 예방 △국가 및 사회공헌 사항 등 6개 평가영역에 대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신뢰 기반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에 앞장서고 동반성장과 사회공헌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들을 인정받아 올해 대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SK인천석유화학 노사는 지난 2017년 지역 최초로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로 매년 임금인상률 결정하는데 합의하며, 소모적인 임단협 교섭 관행을 없애고 생산적 협의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임금 일부를 협력사와 나누는 임금공유모델을 도입하며 동반성장에 함께 뜻을 모았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구성원들이 기본급 1% 기부를 통해 기금을 조성하여 협력사 구성원들의 복지와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는 '1% 행복나눔'으로 확대 시행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협력사 무재해 포상제도를 도입하고 작업 중지권 실행을 제도화하는 등 협력사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서도 노사가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 3월 '착한 노사문화' 조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경영자총협회가 선정하는 '보람의 일터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노사문화 우수기업'과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각각 선정되는 등 모범적 노사문화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동용 SK인천석유화학 노조위원장은 "본 상 수상은 무엇보다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으로서 구성원뿐만 아니라 회사, 협력사, 인천지역과 함께 발전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실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역시 "건강한 노사문화는 기업의 경쟁력이자, 성장의 마중물"이라면서 "앞으로도 화합과 상생의 동반자로서, 회사의 발전은 물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모범적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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