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 큰별' 칼 라거펠트, 마지막까지도 '컬렉션' 준비…패션계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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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2-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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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ighsnobiety.com]

명품 패션계 부흥기를 이끈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세상을 떠났다. 그가 오는 목요일 이탈리아 밀란 패션위키에서 열린 펜디 컬렉션을 준비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19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출신 전설의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했다. 향년 85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라거 펠트 사망의 구체적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최근 몇 주 간 그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건강악화'로 예측되고 있다.

라거 펠트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도 오는 목요일 진행될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선보일 명품 브랜드 펜디 컬렉션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패션계는 그의 명복을 빌며 그가 마지막까지 준비한 '컬렉션'을 응원하는 중이다.

W 코리아, 바자 코리아, 얼루어 코리아 등 패션 잡지 등도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오는 목요일 칼 라거 펠트의 마지막 컬렉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라거 펠트는 1933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14세에 파리에 정착 후 본격적으로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길을 걸었다. 보조 디자이너부터 수석 디자이너까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에서 디자이너로 활약했다. 끌로에와 펜디 샤넬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패션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다.

한국 스타 중에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칼 라거펠트와 인연을 맺은 바. 지난 2015년 지드래곤이 아시아 스타로 유일하게 칼 라거펠트의 브랜드에 초청받았으며, 최시원은 칼 라거펠트와 화보 작업을 함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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