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해, 말아? 임플란트 궁금증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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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2-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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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플란트 대중화시대, 임플란트 나이제한, 수명은?

[사진=아이클릭아트]

임플란트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관련 궁금증도 많아지고 있다. 과거와 달리 최근 임플란트가 보편화되고, 가격도 예전보다 많이 내려가면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임플란트는 환자 질환과 치아상태에 따라 꼼꼼하게 시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진세식 유디강남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손실된 자연치아를 살리는 여러 방법을 고려한 후,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임플란트에 대한 궁금증 6가지

▲임플란트에도 나이제한이 있을까?
임플란트는 턱뼈에 인공 치아를 심는 치료로, 턱뼈 성장이 모두 끝나는 17세 이후면 수술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얼굴 턱뼈 성장이 진행 중이라면 좀 더 기다렸다가 시술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심장병‧신부전증 등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는 주의해야 하며, 고령인 경우 신체적 나이보다는 건강나이가 더 중요하다. 수술 전에는 전신건강 체크와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임플란트 수명은 얼마나 될까?
임플란트 수명은 환자 구강 상태나 관리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크라운이나 브릿지 등 일반 보철물보다는 수명이 훨씬 길다. 임플란트는 구강 상태가 청결하지 못하거나 흡연과 음주로 인공 치아 주위에 염증이 생기면 오히려 수명이 짧아질 수도 있다. 환자 건강과 저항력, 임플란트 시술 성공 여부, 정기검진‧유지관리 등이 임플란트 수명을 결정짓는 요인이다.

▲임플란트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나?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는 있다.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이 심한 환자는 턱뼈와 인공 치아가 유착이 잘 되지 않거나, 시간이 오래 걸려 치료계획 수립 시 반드시 의료진에게 병력을 전달하고 상의해야 한다. 치아 사이 공간이 부족한 경우 치료 전에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치아를 먼저 치료해 충분한 자리를 만든 후 임플란트 치료를 진행한다. 환자 질환 상태와 개인별로 차이 나는 조건에 따라 치료계획을 세워나갈 수 있다.

▲골다공증인데 임플란트가 가능한가?
골다공증 환자도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사전에 정확한 치조골의 골밀도를 검진하고, 필요한 경우 뼈 이식을 통해 임플란트를 이식하기도 한다. 주의할 점은 약 6개월 정도 골다공증 약을 금지해야 한다.

▲임플란트를 몇 개만 심고 틀니를 연결할 수 있나?
무치악(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인 경우 치아 상실 개수대로 식립하지 않는다. 오히려 치조골이 약해져 파절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부담을 가져올 수 있다. 임플란트 4~8개 정도를 식립하고 틀니 또는 브릿지로 디자인하면 치아 기능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

▲임플란트 후 음주나 흡연을 하면 안 되는 이유는?
음주나 흡연은 혈관을 확장시켜 수술 후 염증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담배 니코틴은 잇몸 상처 치유를 지연시키며, 임플란트와 뼈가 단단하게 붙는 것을 방해한다. 흡연은 임플란트 시술이 실패하는 주요한 원인이며,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발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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