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리뷰] 내셔널지오그래픽 포토아크전, 동물들을 위한 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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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기자
입력 2019-02-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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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근 플라스틱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악화된 거북이들의 건강 상태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슈화됐고,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등 카페 및 음식점에서는 종이로 된 빨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 그동안의 플라스틱 사용이 환경 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건강까지 피해를 준다는 소식을 듣고 전국의 사람들이 동물들에게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포토아크전은 남녀노소 모두가 한 번쯤 가볼 만한 전시회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포토아크전은 서울 서대문구 경향아트힐 2층 내셔널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전시회는 <동물들을 위한 방주>라는 주제로 1부부터 6부까지 다양하고 전문적인, 그리고 흔히 보지 못하는 동물들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으며 그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세세히 제공한다.

1부에서 6부까지 모두 사진작가의 일기처럼 사진들과 전시회를 따라서 많은 사진들과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이 나와 있다. 독특하게 생긴 동물부터 흔하게 생긴 동물들까지 모두가 동물의 왕국처럼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관람하는 흥미를 더욱 느낄 수 있다.

이미 멸종된 동물들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는데, 인류가 그동안 그 종의 수를 늘린 경우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소개됐다. 그리고 사진들 위쪽에는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구하는 일은 우리 자신을 구하는 일이다' 등 마음에 와닿는 말도 있어서 환경 보존에 대한 생각을 들게 만든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전시회 중간에는 이 사진들이 어떻게 찍혔는지 알아볼 수 있는 굉장히 흥미로운 다큐멘터리를 편하게 앉아서 시청할 수 있어서 전시회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전시회에서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관람객의 경우 동물들의 사진들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만들어진 포토 부스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시회에서 폴라로이드를 사용하여 기념사진을 제공하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사진을 가져갈 수도 있다. 전시회의 가장 마지막에는 플라스틱이나 마구 버려진 쓰레기들로 인해 바뀐 동물들의 삶을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내셔널지오그래픽 포토아크전은 기념사진을 많이 찍어갈 수 있는 전시회이면서도 자연보호에 관한 지식을 많이 얻어 갈 수 있는 환경 전시회로, 아름다운 동물들을 보며 마음을 힐링시키고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인식해보면 어떨까.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최소연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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