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연말정산 세금환급액 1위..."평균 268만원 돌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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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2-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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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뮤니티 블라인드, 직장인 1만2699명 대상 설문 조사

  • -직장인 69% "연말정산 세금 환급받는다"..평균 71만원

LG화학. [사진=LG화학 제공 ]


LG화학이 연말정산 세금환급액 기준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직장인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블라인드'가 한국 직장인 1만2699명을 대상으로 '연말 정산'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LG화학 직원들의 평균 환급액은 26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블라인드는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재직자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직장인 대표 앱으로 한국에서만 170만 명이 넘는 직장인들이 사용하고 있다.

LG화학 다음으로 평균 세금 환급액이 높은 회사는 △삼성전기(252만원) △현대엘리베이터(218만원) △우리은행(213만원) △셀트리온(163만원) 순이었다.

반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세금을 추가 납부한 직장인들의 회사는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직원는 평균 405만원의 세금을 추가로 납부한다고 답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모비스(354만원) △한국항공우주산업(290만원) △진에어(208만원) △네이버(17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로 따질 경우 연말 정산 환급액 평균이 높았던 직무는 △정보보안·정보통신(IT)보안이 12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산엔지니어·생산관리(113만원) △영업 전문가(111만원) △IT엔지니어(101만원) △하드웨어 엔지니어(99만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환급액 평균이 낮았던 직무는 △고객서비스 전문가(21만원) △언론인(40만원) △마케팅·홍보 전문가(52만원) △고객 상담 전문가(52만원) △상품기획·MD·디자이너(57만원) 순이었다.

이외에도 '예상했던 연말 정산 환급액과 비슷한가'라는 질문에 △'예상보다 많다'고 답한 응답자가 3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비슷하다'는 응답자 36%, △'예상보다 적다'는 응답자 26% 순이었다.

아울러 '연말 정산시 환급을 더 많이 받기 위해 하고 있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체크 카드 사용(30%) 응답이 많았다. 이어 △퇴직 연금이나 연금 저축 등 개인 연금 가입(27%) △현금 영수증(26%) △기부(24%) △주택 청약 저축(10%) 순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 중 69%에 해당하는 8867명은 연말 정산에서 세금을 환급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해 연말 정산에서 평균 71만원의 세금을 환급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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