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주력하는 이뮨온시아, 435억원 투자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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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2-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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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라투스에스피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성장잠재력 인정받아

[사진=이뮨온시아 제공 ]

면역항암제 개발 회사 이뮨온시아는 파라투스에스피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총 43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미국 항체신약 개발기업 소렌토가 합작해 2016년 설립한 회사로,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국내에서 면역항암제 ‘IMC-001’의 1상 임상시험 시험계획을 승인 받아 현재 완료단계에 있다.

IMC-001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일종인 PD-L1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로, 인체 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해 암을 치료하는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 일종이다.

이뮨온시아는 IMC-001을 바이오마커‧병용치료 개발을 통해 임상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뮨온시아 측은 “이번 투자는 이뮨온시아의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과 전 세계적인 면역항암제 개발 추세, 판매시장을 기반으로 한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뤄졌다”고 말했다.

투자금액은 IMC-001의 1상 임상시험 완료와 2상 임상시험과 ‘IMC-002(CD47 타겟)’, 후속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르면 2021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는 “보유중인 파이프라인 연구개발과 임상시험이 계획 대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탄력을 받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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