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음주운전, ‘술안주 안먹는 식습관’ 파국 불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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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2-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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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해 “안주 많이 안먹는다” 밝혀

[사진=SBS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되면서 그의 평소 술버릇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안재욱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5분경 전북 전주시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 톨게이트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경찰에 그는 전날 과음 후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서울로 향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했다.

안재욱이 음주 직후 운전을 하지 않고, 전날 술자리 이후 다음날 아침 음주단속을 받았지만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인 0.096%가 나온 것은 왜일까. 만약 0.004%만 더 나왔어도 안재욱은 면허취소 처분을 받을 위기였다.

호사가들은 평소 연예계 대표 주당으로 알려진 안재욱이 술자리에서 안주를 거의 안먹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앞서 작년 8월 SBS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던 안재욱은 절친인 신동엽 못지않게 술을 좋아하는 주당임을 밝혔다.

함께 출연한 배우 김보성이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는데 어떻게 살이 찌지 않냐?”고 묻자, 안재욱은 “저 같은 경우는 안 좋은 건데, 안주를 많이 안 먹는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보성은 “그렇게 하다가 먼저 가신 분들 많다. 안주는 간에 대한 의리”라며 안재욱을 염려했다. 

그렇다면 안주를 많이 먹으면 숙취가 생기지 않을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식품영양학 전문가들은 안주를 먹으면 숙취가 생기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지만, 모든 안주에 해당하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

샐러드 같은 음식은 숙취에 전혀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소고기·돼지고기 등 고기류가 도움이 된다.

고기엔 아미노산과 비타민 B가 많아 알콜 부산물 처리를 돕는다. 술을 마시면서 고기를 곁들이고 특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숙취해소에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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