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택시기사 폭행한 40대남 자수..."술 취해 기억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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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2-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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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만취 상태로 여성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하고 도망갔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1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특별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받는 김 모 씨가 사건 발생 16시간 만인 10일 오후 8시 45분쯤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김 씨는 당시 술에 취해 범행사실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석 CCTV에 따르면 그는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퍼붓다가, 기사가 내려달라고 요구하자 항의했다. 이후 이 남성은 "돈 드리잖아요, 지금. 선생님, 앞까지만 부탁드려요"라고 말하는 중 피해자의 얼굴을 때렸다. 폭행으로 60대인 여성 택시기사는 입과 입술 안이 찢어졌고, 뇌출형 증상까지 나타났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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