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개로 늘린다는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어디 생기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승길 기자
입력 2019-02-07 12: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고용부, 공모 절차 시작…2020년까지 50곳으로 확대 계획

[사진 = 아주경제DB]

중소기업·비정규직 노동자 등 저소득·맞벌이 가구의 보육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고용노동부는 '거점형 공공 직장어린이집'을 올해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오는 11일부터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이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영세 중소기업, 비정규직 등 저소득층 맞벌이 가구의 보육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밀집지역 인근 거주지 또는 교통 요지에 설치하는 직장어린이집을 말한다.

고용부는 지난해 서울 강서구, 충남 계룡시, 경기 시흥시 등 3곳에 설치한 거점형 공공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했다. 올해 거점형 공공 직장어린이집을 10곳으로 늘리고 2022년에는 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10개, 2020년 10개, 2021년 13개, 2022년 14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지난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거점형 공공 직장어린이집 설치 공모를 시작했고 오는 11∼18일에는 6개 권역별 설명회를 열어 지자체의 참여를 독려한다.

공모 신청을 한 지자체는 1차 서류심사, 2차 건립 지역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거점형 공공 직장어린이집 건립 지역으로 선정된다.

선정 심사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지역별 실태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중소기업 노동자 밀집 △보육수요 충족률 △이용 편리한 주거지 인근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을 건립지역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나영돈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중소기업·비정규직 등 저소득 맞벌이 가구의 건강한 자녀 양육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의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 2022년까지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50개소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므로 국가 정책에 발맞춰 저출산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에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