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생각하는 ‘효과적인 학교폭력 대처 방법’ 1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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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1-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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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2018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표본조사 결과’ 발표

[표=교육부 제공]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학생들 다수는 교사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30일 발표한 ‘2018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표본조사 결과’(이하 표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효과적인 학교폭력 대처 방법’ 순위는 △선생님에게 알린다(39.9%) △가해자에게 하지 말라고 한다(31.7%) △117 학교폭력신고센터에 알린다(11.0%)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 꼽은 것은 △예방 및 대처 방법 교육(39.2%) △학교 안과 밖에 CCTV 설치(22.0%) △인성교육, 스포츠 활동, 문화·예술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13.6%) 순으로 드러났다.

또한 학생들에게 ‘필요한 예방교육 내용’으로는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방법(23.7%) △의사소통, 감정조절, 공감 등을 잘하는 방법(23.4%) △사이버폭력 대처방법(19.0%) 순으로 꼽혔다.

표본조사 결과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약 9만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도출됐다.

이번 표본조사는 전반적인 학교폭력 실태와 경향 파악을 위한 실시했던 전수조사와 달리 학교폭력의 원인, 대책의 효과성 등을 심층 분석해 학교폭력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2018년 2차 조사에서 처음 실시됐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학교폭력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원칙을 유지하면서 이번 개선안이 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학교폭력 관련 정책에 대한 피해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보완책을 마련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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