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여행지 '베트남 다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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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1-3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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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의 해외여행객 수 3000만시대다. 사람들은 요즘 어디로 떠날까. 여행사 웹투어는 2019년 1월 한 달간 집계한 웹투어 사이트 내 해외여행지 검색순위 1~10위를 발표한 결과 베트남 다낭이 1위를 차지했다.

◆사계절 인기여행지 다낭
 

인증샷 명소로 잘 알려진 베트남 다낭 성당. 성당 외부 색이 핑크색이라 SNS 상에서 유명하다. [사진=웹투어 제공]

다낭은 사계절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는 휴양지로 항공, 호텔, 자유여행은 물론 패키지까지 고루 판매되는 인기 여행지다.

끝없이 펼쳐진 해변이 있는 다낭과 근교도시 호이안,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였던 후에를 함께 다녀오는 일정이 일반적이다.

다낭 대성당, 바나힐 국립공원 등 프랑스 지배를 받던 시절의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어 유럽풍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해변가를 따라 늘어선 대규모 리조트가 많아 가족 단위 여행객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가성비 좋은 유럽 여행지 블라디보스톡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은 그동안 여행지로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다가 최근 몇 년째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비행거리 2시간 거리대의 인근 아시아 국가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매력적인데다 기존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외에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의 신규취항이 증가하며 여행경비가 저렴해진 덕분에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

시베리아횡단열차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으로 가까운 우골나야 또는 하바롭스크까지 함께 다녀오는 일정도 인기가 많다.

이 외에도 필리핀 보라카이, 괌, 인도네시아 발리 등 겨울에 인기인 휴양지가 순위에 올랐고 장거리 여행지 중에서는 동유럽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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