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원룸 살인 용의자 추적 중…남녀흉기 찔려 30대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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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1-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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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저녁 “흉기에 찔렸다” 신고 들어와

  • 40대 용의자 차량 버리고 도주 중

경기도 동탄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연합뉴스]


경기도 동탄에 있는 한 원룸에서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여성 지인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28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9시 30분쯤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

사고 원룸에는 A씨(38·여)와 경찰에 신고한 B씨(41·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이 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탐문수사를 통해 같은 날 A씨 지인인 41세 C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용인 함박산 인근에선 C씨가 몰던 투싼 차량을 발견했다. C씨가 범행 뒤 차량으로 도주하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이후 밤새 헬기 1대와 경력 5개 중대를 동원해 행방을 쫓았지만 아직 검거하진 못했다.

경찰은 추적과 함께 피해자들과 C씨 관계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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