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다우니 어도러블 대란···한국피앤지 “고마워요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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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1-2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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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우니 어도러블, 일본서도 구매 열풍···7년 전 독성물질 검출 이젠 과거

다우니 어도러블 구매를 원하는 해외 BTS 팬들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방탄소년단(BTS) 막내 멤버 정국이 ‘다우니 어도러블’ 섬유유연제를 사용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제품이 품절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해외 BTS 팬들까지 다우니 어도러블 구매에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22일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상에서는 ‘다우니 어도러블’을 검색하면 BTS 정국의 사진이 가장 먼저 검색되고 있다.

정국이 지난 20일 공식카페 채팅에 참가해 ‘어떤 섬유유연제를 쓰고 있냐’는 질문에 “섬유유연제 다우니 어도러블 (쓰고 있다)”라고 대답한 이후 이틀째 계속해서 화제다.

다우니 어도러블은 바닐라와 같이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의 꽃향기가 나는 섬유유연제다.

특히 해외 팬들이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쿠팡과 위메프에서 특가 패키지를 팔고 있으니 구매하자는 독려글을 올리면서 다우니 어도러블이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하지만 G마켓·옥션·11번가에서는 여전히 다우니 어도러블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TS와 정국으로 주목받는 다우니 섬유유연제에도 어두운 과거는 있다.

한국 피앤지(P&G)에서 국내 수입·판매하는 다우니 섬유유연제는 2012년 피부염을 유발하는 독성물질 글루타르알데히드가 검출돼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당시 독성물질이 검출된 다우니 제품은 ‘베리베리와 바닐라크림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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