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기간망 서비스 선정사업 등 올해 2200억원 정보화사업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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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9-01-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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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개 사업 추진…24일 우정 정보화사업 설명회 개최

2019년도 정보화사업 발주규모(단위 : 백만원, 건수). [자료=우정사업본부]


2019년 우정사업본부 정보화사업이 총 31개 사업에서 2201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올해 사업 발주 규모는 우정사업본부 기간망 서비스 사업자 선정사업이 가장 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4일 광주·전남 혁신도시 내 우정사업정보센터에서 2019년도 우정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열고 우정사무·우편·예금·보험·정보보호 5개 분야 31개 사업에 대한 발주계획을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국내외 200여개 업체의 IT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2019년도 정보화사업에 대한 사전 예보를 통해 IT사업자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시간을 제공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우정 IT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자 마련된다. 기존 우정사무·우편·예금·보험 4개 분야와 함께 보안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정보보호 분야가 추가됐다.

사업 유형을 보면 HW·SW 구매 분야가 21개 사업에 2017억원, 전산장비 및 응용프로그램 유지관리 분야가 4개 사업에 165억원, 컨설팅 및 신규개발 분야가 6개 사업에 19억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올 상반기 우정사업본부 기간망 서비스 사업자 선정사업이 진행된다. 이는 우정사업본부 우편, 금융, 인터넷 등 전체 유무선 네트워크(N/W) 서비스 사업으로, 주서비스 회선 사업자와 백업서비스 사업자 완전 분리 및 이중화구성이 포함돼 있다. 사업규모는 1289억3000만원으로, 서비스 개시는 올 12월부터다. 기간망 서비스 사업자 선정사업은 5년 단위이며 직전까지 주 회선 사업자는 KT, 백업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각각 맡아왔다.

이 밖에 △우정사업본부 인터넷망분리서비스(240억원·5년) △우편업무용 상용 SW 도입(410억원) △노후장비 교체 및 기능 고도화사업(430억원)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IT 신기술 도입(16억원) △유지보수 업무(165억원)가 이뤄진다.

x86서버 및 클라우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우체국금융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내년도 예산에 포함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에도 대기업 참여 제한, SW 분리발주, 기술 중심의 사업자 선정·평가, 중소기업 제품 구매 등 법제도 관련사항을 준수해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설명회에서는 사업내용 발표 외에 ‘SW 기업하기 좋은나라 실현’을 위한 정부 혁신전략에 발맞춰 우정사업본부의 SW사업 혁신전략도 발표한다. SW사업 실천전략은 △요구사항 명확화 △과업변경 추가 시 적정대가 지급 △원격지개발 활성화 △SW지식 재산권 기업활용 촉진 △상용SW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IT사업자가 우정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이 커지는 계기가 되고, 우수 사업자의 참여로 대국민 우정 IT서비스의 품질향상 및 안정적 제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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