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중국 합작법인 3년 연속 흑자..."올해 영업익 500만달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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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1-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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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1일 현지 이사회 미팅서 올해 경영계획 세부 논의 오가

  • - 2008년 인니 살림그룹과 중국 현지 합작법인 'GOC' 설립

이수화학과 인도네시아 살림그룹의 합작법인인 'GOC'의 중국 태창시 LAB(연성알킬벤젠) 공장 전경. [사진=이수화학 제공]


이수그룹 주력 계열사 이수화학의 중국 합작법인 'GOC'(그레이트 오리엔트 케미칼 태창·GREAT ORIENT CHEMICAL TAICANG)가 3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갔다.

이수화학은 지난주 중국 현지에서 파트너사인 인도네시아의 살림그룹(Salim Group)과의 합작법인 GOC 이사회 미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미팅에서 지난해 경영실적 점검을 비롯해 올해 경영계획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가 오갔다는 설명이다.

GOC는 지난 2008년 11월 이수화학이 살림그룹과 함께 세탁용 분말세제 및 액체 세제의 원료인 LAB(연성알킬벤젠) 공장 경영을 목적으로 설립한 중국 현지 합작법인이다. 이수화학과 살림그룹은 2012년 10월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중국 태창시에 연간 10만t 규모의 LAB공장을 준공했다.

설립 이후 중국 내 성공적인 운영 기틀을 마련해 지난 2016년 280만달러(약 32억원), 2017년 287만달러(약 33억원) 가량의 흑자를 기록한 GOC는 최근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든 LAB시장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213만달러(약 23억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류승호 이수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GOC 이사회 미팅에서는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향후 나아가야 할 매출 증대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며 "올해 합작법인 GOC는 영업이익 500만달러(약 55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살림그룹과 다양한 협력체제를 구축해가며 효율적인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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