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홍은동 사저 매입 靑행정관, 손혜원 前보좌관' 주장에 "대응할 가치 없다"

주진 기자입력 : 2019-01-21 08:18
매입자는 김재준 행정관…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사진=청와대]




청와대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서울 홍은동 사저를 매입한 청와대 행정관이 손혜원 의원실 보좌관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는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의 주장을 보도한 일부 보도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중앙일보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등기사항 전부증명서’를 인용해 문 대통령 내외가 2015년 12월 17일 김정숙 여사 명의로 2억8500만원에 매입한 홍은동 사저를 2017년 10월13일 김재준 청와대 행정관이 3억4000만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매입 당시 김 행정관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채권 최고액인 1억6500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내외는 2012년 대선 때부터 딸 다혜씨 명의인 서울 구기동 집에 머물렀으나, 2016년 1월 김정숙 여사 명의로 홍은동 사저를 매입해 2017년 5월 청와대 관저로 이사하기 전까지 1년4개월 간 거주했다.

김 행정관은 19대 국회 당시 문재인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했고 20대 국회에선 손혜원 의원실로 옮겨 2016년 12월까지 재직했다. 대선 캠프가 꾸려진 뒤엔 문재인 후보의 수행팀장을 맡았고 현재 청와대 제1부속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 중이다.

곽 의원실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손 의원과 김정숙 여사는 숙명여중·여고 동기”라며 “겉으로 나타난 상황만 요약해보면 손 의원실에 있던 보좌관이 청와대로 들어가 김정숙 여사와 직접 거래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 행정관의 사저 구입 배경과 자금 조달 방식 등을 국회 운영위를 열어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행정관은 중앙일보에 “거주 목적으로 샀고 실제 거주하고 있다”며 “이제 와 손혜원 의원과 엮으려는 의도가 무엇이냐. 불쾌하고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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