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희, 딸 권영하 위해 이렇게까지 했다? 현실판 '스카이캐슬' 엄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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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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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하 "최대 7~8개까지 과외, 치맛바람 지금은 도움되는 것 같아"

[사진=JTBC방송화면캡처]


배우 조민희가 딸 권영하를 위해 사교육에 열을 올렸던 것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3년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조민희 남편 권장덕은 '부모님의 치맛바람은 도움이 된다 VS 안 된다'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사교육 정보통 돼지엄마를 따르는 새끼엄마가 바로 아내"라고 입을 열었다. 

권영하는 '도움이 된다'를 택한 후 "엄마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이 좋다는 과외와 학원을 다니게 했다. 대치동 3대 학원도 기본이었고, 한 시간 거리의 과외도 직접 데려다주셨다. 초등학교 시절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은 기본이고 태권도, 발레, 수영, 스케이트까지 최대 7~8개 과외를 해봤다"고 말했다.

엄마 덕분에 공부하는 습관이 잘 잡혔다는 권영하는 "예전에는 그런 게 스트레스였지만 지금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로 인한 스트레스도 있었다. 권영하는 "어렸을 때 엄마들 모임을 통해 얻은 정보로 줏대 없이 학원을 옮겼다. 학원에 적응할 때쯤이면 계속 옮기니까 엄마에게 조금 불만이 있었다"고 대답했다. 이에 조민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다 보니까 이런저런 말을 들으면 혹했다. 영어학원을 3개월마다 옮긴 적도 있다. 이제 와서 보니 아이에게 도움이 안 되는 정보였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후회하고 있음을 털어놨다. 

한편, 한영외고를 졸업해 연세대 국제학부에 재학 중인 권영하는 당시 귀여웠던 외모를 벗어나 성숙해진 외모로 채널A '아빠본색'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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