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손혜원, 변명과 선동의 기자회견”

"의원직 사퇴가 여론"

김정화 대변인 "민주당, 손혜원 얻고 국민은 잃어"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이 지난 1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목포 부동산 의혹’을 받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변명과 선동의 기자회견”이라고 했다.

20일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손혜원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며 탈당을 선언했다”며 “탈당으로 끝내겠다는 뻔뻔하고 오만한 민낯이 부끄럽다. 의원직 사퇴가 답”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소 29곳이라는데 대체 무슨 변명이 필요한가”라며 “썩은 내가 진동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변명과 선동의 기자회견”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문화계에 영향력을 미쳤다면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했는가”라며 “삐뚤어진 생각이 막장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잡아떼기’가 명수급, ‘변명’은 역대급”이라며 “이쯤 되니 현 정부가 얼마나 지저분한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의 기본은 진실한 성품이다. 여론을 제대로 파악하기 바란다”며 “의원직 사퇴가 여론”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