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가구 입주' 헬리오시티 물량폭탄에 역전세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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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1-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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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리오시티 전용 84㎡ 전셋값 7억->5억원대로 급락

  • 송파구 전셋값 하락, 주변지역으로 번질 가능성 커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경. [사진= 아주경제DB]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전셋값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다. 단기에 입주하기 어려운 집주인들이 대거 전세매물을 내놓으면서 전세 가격이 급전직하하고 있는 것이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저층이나 단기임대 등 일부 전용면적 84㎡ 전세가격은 최근 5억 원 선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초만 해도 6억 원대였고, 하반기 일시적으로 7억 원 선을 넘어서기도 했던 면적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입주가 시작되면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집주인들이 전세 급매를 내놓기 시작했고 전셋값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지난달 중순 이후 거래된 전세 실거래가는 대부분 6억 원대라는 게 부동산 업계 전언이다.

헬리오시티 입주 물량은 주변 아파트와 인근 지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송파구 전세 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10월 22일 이후 11주째 마이너스다.

문제는 전셋값 하락이 송파구의 국지적인 현상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올해 서울 동남권을 중심으로 입주량이 꽤 많기 때문에 헬리오시티 발 '역전세난'이 주변 지역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작년 150가구였던 강동구의 올해 입주 물량은 올해 1만896가구로 급증한다. 고덕그라시움(4932가구)과 고덕센트럴아이파크(1745가구) 등 옛 고덕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들이 대거 입주한다. 강남구에서는 래미안블레스티지(1957가구) 등 3277가구가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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