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 문대통령 기업인과 청와대 산책…무슨 이야기 나눴나

김세구 기자, 주진 기자 기자입력 : 2019-01-16 16:06
대통령은 30도 인사, 기업인은 15도

[사진=청와대 제공]


◆이재용 부회장, 최태원 회장 어깨 치며 “영업비밀 말해버렸네”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요즘 반도체 경기가 안 좋다는데 어떻습니까?”라고 묻자 “이 부회장은 “좋지는 않습니다만 이제 진짜 실력이 나오는 거죠”라고 답했다.
이에 최태원 SK 회장이 “삼성이 이런 소리하는 게 제일 무섭습니다”라고 농담을 건네자, 이 부회장은 최태원 회장의 어깨를 툭 치며 “이런, 영업 비밀을 말해버렸네”라고 해 웃을을 자아냈다.
최 회장 “반도체 시장 자체가 안 좋은 게 아니라 가격이 내려가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시면 됩니다. 반도체 수요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가격이 좋았던 시절이 이제 조정을 받는 겁니다”라고 현재 반도체 시장을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우리는 반도체 비메모리 쪽으로 진출은 어떻습니까?”라고 묻자, 이 부회장은 “결국 집중과 선택의 문제입니다. 기업이 성장을 하려면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하죠”라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친 뒤 기업인들과 함께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 영빈관에서의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문 대통령에 김영란법 위반 ‘유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대통령님,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십니까?”라고 묻자, 문 대통령은 “못하는 거죠. 그냥 포기한 거죠”라고 답했다.
이어 서 회장 “대통령님 건강을 위해서라면 저희가 계속 약을 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약을 잘 안 먹습니다. 부작용 때문예요. 수면제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호르몬을 조절하는 거라 먹기 시작하면 계속 먹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수면제는 졸릴 때까지 일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기업인들과 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본관을 거쳐서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여민관까지 청와대 경내를 함께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친 뒤 기업인들과 함께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이 현대그룹 ‘희망 고문’ 주범
문 대통령은 “요즘 현대그룹은 희망 고문을 받고 있죠. 뭔가 열릴 듯 열릴 듯 하면서 열리지 않고 있는, 하지만 결국은 잘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의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있다.[연합뉴스]

 

기업인들과 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본관을 거쳐서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여민관까지 청와대 경내를 함께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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