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라마다호텔 화재 전담팀 구성…건축 및 소방법 위반 혐의 수사

  • 형사·강력·지능팀 등 34명으로 구성

[사진=연합뉴스 제공]


도심에서 발생해 많은 사상자를 낸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구성한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천안서북경찰서는 천안 라마다 호텔 화재 사고 조사를 위해 조상규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형사팀 4명, 강력팀 20명, 지능팀 10명 등으로 천안 라마다 호텔 화재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라마다 호텔 화재 전담팀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된 호텔 시설관리팀 직원 김모씨에 대한 정확한 사망 원인 분석과 함께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처음 발화 장소로 추정되는 지하 1층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특히 천안 라마다 호텔의 건축 및 소방 관련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정확한 화재 원인은 물론 건축 및 소방 관련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4시 56분께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 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나 호텔 직원 김씨가 숨지고 소방대원 4명을 포함한 19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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