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한국어 학습 교재 '비상 한국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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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1-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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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한국어 표지.[사진= 비상교육]


비상교육은 외국인도 쉽게 배울 수 있는 한국어 학습 교재 ‘비상 한국어’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상 한국어는 한국어를 처음 접하는 학습자의 흥미를 끌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어려운 문법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낸 실용 한국어 교재다.

초급·중급·고급으로 이어지는 6단계의 학습 과정을 거치면서 한글의 자음·모음부터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해당하는 수준의 문법과 어휘까지 익힐 수 있게 개발됐다.

기존의 한국어 교재가 딱딱하고 자세한 문법 설명으로 흥미를 떨어뜨린다면, 비상 한국어는 필수 문법만 선별하여 학습 부담은 줄이면서 주요 관광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과 삽화로 이해를 돕고 게임 활동으로 학습에 재미를 더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에피소드 별로 다양한 상황에서 네 명의 주인공이 나누는 일상 대화를 통해 문장 패턴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게 함으로써 최종 목표인 말하기 실력을 키워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송윤주 비상교육 한국어사업 책임자는 “비상 한국어는 본책과 익힘책이 책 속의 책 형태로 한 권에 묶여 있어 자연스럽게 예습과 복습을 유도한다”며 “시각적으로는 밝고 화사한 컬러로 한국어 공부의 즐거움을 표현하면서 간결한 내지 구성으로 가독성을 높여 한국어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이 부담 없이 첫걸음을 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교육은 교재 출간에 이어 오는 3월 자체 개발한 에듀테크 플랫폼 FEL 4.0에 비상 한국어 콘텐츠를 결합한 최초의 소통형 스마트 한국어 솔루션 ‘클라스(KLaSS : Korean LAnguage Smart Solution)’ 서비스도 론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비상교육은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주최로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6차 한대협 동계 워크숍’에 참여해 한국어 교육기관 대표자들에게 클라스를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비상 한국어의 영상 콘텐츠와 이를 탑재한 쌍방향 수업 솔루션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말하기·듣기·읽기·쓰기 학습이 동시에 이뤄져 한국어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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