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CEO 베이조스와 불륜설 前 폭스 앵커도 이혼 절차 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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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1-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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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조스-매켄지 베이조스 이혼 발표한 지 이틀만에 산체스와 화이트셀 부부 이혼 선언

제프 베조스(왼쪽), 매켄지 베조스.[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이혼을 발표한 후 바로 불륜설이 불거졌다. 불륜설의 상대는 전 폭스뉴스 앵커이자 할리우드 거물 패트릭 화이트셀의 아내인 로렌 산체스. 이에 산체스와 화이트셀 부부도 유명인 이혼 전문 변호사를 고용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사실이 폭로됐다.

중국 경제일간지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외신을 인용해 베이조스가 25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온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와 이혼하기로 발표한 지 이틀만에 산체스와 화이트셀 부부도 각자 갈길을 가기로 했다며 로라 웨이서 변호사를 고용해 이혼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부부가 고용한 웨이서 변호사는 안젤라나 졸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킴 카다시안,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유명 연예인들의 이혼 절차를 담당한 것으로 유명하다.

매체는 베이조스와 산체스는 베이조스의 우주탐사기업 블루오리진과 관련한 일을 하다가 둘 사이가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앞서 베이조스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부부 공동명의로 올린 성명을 통해 이혼을 선언했다. 베이조스 부부는 "우리는 오랜 기간 애정 어린 탐색과 시험적인 별거 끝에 이혼하고 친구로서 공유된 삶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베이조스 부부의 이혼 발표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혼'이 될 수 있는 이혼 합의금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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