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역사의 오늘 사건-1월7일]1993년 우암아파트 붕괴 28명 사망, 삼풍참사 등의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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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빈 기자
입력 2019-01-0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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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동영상 캡처]

1993년 1월 7일 오전 2시 10분쯤 충청북도 청주시 우암동에 있던 우암상가아파트에 불이 나 건물 전체가 무너졌다. 이로 인해 28명이 죽었다. 48명의 부상자와 37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재산 피해 규모는 약 9억원이었다.

사고 원인은 ▲당초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허가 후 건물을 시공하면서 자금난으로 건축업자가 3회 이상 경질됐고 그 때마다 기초구조 변경 없이 4층 및 옥탑 증축 등 무리한 설계 변경 ▲굵고 푸석한 황색 자갈 등의 불량골재 사용 ▲콘크리트 구조체에 나무조각 등 이물질 다량 함유 ▲내화피복 두께 기준이 3cm이지만 철근이 노출되거나 1.7∼2cm로 기준 미달 등이었다.

당시 노태우 대통령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국의 상가를 비롯한 공동 주택의 가스관리 실태를 정밀 진단해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특별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우암상가아파트 붕괴는 이후 발생한 삼풍참사 등 대형 참사들의 예고편에 불과했다.

1994년 10월 21일 서울특별시의 한강에 위치한 다리인 성수대교가 무너져 32명이 죽고 17명이 부상당했다.

1995년 6월 29일 서울 서초동에 있던 삼풍백화점이 붕괴돼 사망 501명, 실종 6명, 부상 937명이라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액은 27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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