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커플' 왕진진-낸시랭, 이혼 소송 후 근황 엇갈려…'경찰 입건'vs'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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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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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진진, 3일 유흥업소 직원과 말다툼 후 경찰 입건

  • 낸시랭, 개인전 열며 SNS 통해 근황 직접 알려

[사진=낸시랭 트위터, 연합뉴스]


깜짝 결혼 발표 후 사기, 폭행 등으로 논란의 중심이었던 왕진진과 낸시랭 커플이 이혼 후에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왕진진이 3일 새벽 유흥업소 직원과의 말다툼 끝에 경찰에 입건됐지만 낸시랭은 최근 개인전 준비를 끝내는 등 안정된 모습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오후 9시경 유흥업소를 찾은 왕진진은 다음 날인 3일 오전 2시경 이용시간이 끝나자 “룸 이용시간을 서비스로 1시간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업소 측이 이를 거부하자 왕진진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며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진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자신이 방문한 업소가 성매매하는 퇴폐업소라고 주장하며 “나도 자수할 테니 A씨를 현행법으로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하라”고 요구했다.

새해부터 유흥업소를 방문하고 경찰에 입건된 왕진진과 달리 낸시랭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근황을 알리며 새 출발을 예고했다.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20일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너무나 힘든 고통의 시간들속에서... 제게 닥친 이 시련을 예술가로서 아트를 통한 작품들로 승화시키기 위해 그동안 밤샘작업을 하며 개인전 작품준비를 마쳤습니다. 3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 오셔서 작품 감상과 함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라고 남기며 근황을 알렸다. 또 지난 2일에도 개인전 사진과 영상을 연이어 올리기도 했다.

한편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 2017년 12월 깜짝 결혼 발표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결혼 10개월 만에 폭행, 사기 등 논란을 키웠고 현재는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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