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증시결산] 상장사 10개 중 7개 하락...부산산업 450% 급등

김부원 기자입력 : 2018-12-31 06:00

 

올해 상장 종목 10개 중 7개꼴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879개 중 지난해 말보다 오른 종목은 28.7%인 252개에 불과했다. 626개 종목은 주가가 하락했다고, 1개 종목은 지난해 말과 같았다.

분석 대상 종목은 지난해 말과 올해 말 주가를 비교할 수 있는 종목으로, 올해 신규 상장됐거나 상장 폐지된 종목 등은 제외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분석 대상 종목 1231개 중 72.1%인 887개는 하락했다. 339개(27.5%)만이 상승했고, 5개 종목은 같았다.

올해 코스피지수는 17.28%나 떨어지면서 1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15.40%나 떨어졌다. 물론 고수익을 올린 종목들도 있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올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감자 종목 등은 제외)은 레미콘 업체인 부산산업이다.

부산산업은 철도 콘크리트 침목 생산업체를 자회사로 뒀다는 이유로 남북 철도연결 테마주로 주목받았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말 2만9600원에서 올해 말 16만3000원으로 무려 450.67% 올랐다.

전자부품 제조업체 필룩스는 바이오산업에 진출하면서 주가가 281.84% 상승했다. 또 휠라코리아(227.81%), 동성제약(202.02%), 한창제지(194.05%), 남선알미늄(185.85%), 한일현대시멘트(176.39%), 진양화학(175.71%), 신세계인터내셔날, 삼일제약(152.51%) 등이 뒤를 이었다.

한창제지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남선알미늄은 이낙연 총리, 진양화학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관련 정치인 테마주로 거론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스앤더블류(412.32%), 네패스신소재(392.58%), 대아티아이(362.54%), 에스티큐브(298.61%), 화신테크(276.84%) 등이 크게 올랐다. 푸른기술(263.55%), 대창솔루션(226.53%), 아난티(226.09%), 와이오엠(200.18%), 아이디스(188.1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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