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줌]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이 중요하다

배 = 안녕하세요. 바다줌을 진행하는 배군득 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기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해상의 경우 겨울철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겨울철 해양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해양수산부에서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황의선 해사안전정책과장님과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배 = 겨울철 해양사고는 다른 계절과 좀 다르다고 하던데 왜 그런가요.

황 = 아무래도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서 선박 내 난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과정에서 화재 위험이 있고요. 그다음 위험물 하역 현장에서 기온차이로 인한 정전기 발생으로 화재 폭발사고가 많은 편입니다. 아울러 겨울철 기상이 악화됨에 따라서 침몰사고가 조금 많은 편입니다.

배 =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겨울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황 = 해양수산부는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서 해양경찰청, 지방해양수산청, 지자체, 해양수산유관기관과 함께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해상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책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겨울철 사고취약 선박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서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한편으로 기상악화에 대비한 항만시설물 안전점검과 같은 현장 중심의 안전강화가 핵심입니다.

배 = 네. 해양수산부의 사전 예방 조치가 해양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바다줌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