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아버지를 읽다’ 하나님의 교회 감동 전시회

오수연 기자입력 : 2018-12-12 16:24
전국 72만 6천여 관람객 울린 ‘어머니’展 배턴 이어 ‘아버지’展 마련 13일부터 2월 24일까지 서울관악 하나님의 교회서 시작, 전국 순회 전시 예정 시·수필·사진·소품·영상 등 작품 227점 전시 … 부대행사도 풍성 ‘가족애 도탑게 하기’ 목표, 온·오프라인 ‘한뼘더’ 캠페인 동시 전개
2013년 6월부터 시작해 5년여간 63회에 걸쳐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이하, 어머니전)을 열어 72만 6000여 관람객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이달부터 새 주제를 가지고 전국 순회 전시회를 연다.

13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서울시 관악구 낙성대역 인근에 소재한 서울관악 하나님의 교회 특설전시장에서 첫선을 보일 이번 전시회는 ‘아버지’를 주제로 한 ‘진심, 아버지를 읽다’展(이하, 아버지전)이다. 부제는 ‘그 묵묵한 사랑에 대하여’이다.

제목의 ‘읽다’는 표현은 ‘읽다(read)’와 ‘이해하다(understand)’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글과 사진, 소품에 얽힌 아버지의 애틋한 사연과 이야기를 눈으로 보고 읽는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이면에 숨겨져 있는 아버지의 진심까지 헤아려 가족애를 도탑게 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제목에 녹였다.

[산, 김용석 작]



▶ ‘추억·희생·진심·사랑’, 아버지의 일상 언어로 5개 테마관에 풀어내

이번 전시는 5개의 테마관에 227점의 글과 사진, 소품으로 채워진다. 1관은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2관은 “이제 잘 보이니?”, 3관은 “….”, 4관은 “좋은 것만 주고 싶었는데….”, 5관은 “잃은 자를 찾아 왔노라.”라는 제목으로 구성된다. 관람 후 가족, 지인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부대행사장에 따로 마련돼 있다.

전시 작품은 시인 박목월, 김종길, 정호승을 비롯한 기성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동호인들의 문학 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으로 구성된다. 독자들이 제공한 아버지에 관한 특별한 기억과 애틋한 사연이 녹아 있는 추억의 소장품도 전시된다. 아버지의 사랑을 주제로 한 모큐드라마 같은 영상 작품도 영상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1관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에는 시 2편, 수필 6편, 그림에세이 1편, 칼럼 1편, 사진 3점, 소품 29점 등 총 42점이 전시된다. 이 테마관의 주제는 ‘추억’이다. 아버지의 이름이 새겨진 문패가 달린 대문을 열고 고향집에 들어서면 유년시절 아버지와 함께했던 아름답고 행복했던 ‘추억’의 편린들이 글과 사진, 소품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2관 “이제 잘 보이니?”에는 시 3편, 수필 7편, 칼럼 2편, 사진 20점, 소품 28점 등 총 60점이 전시된다. 이 테마관의 주제는 ‘희생’이다. 바윗덩이보다 무거운 ‘가장’이라는 굴레를 쓰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 청춘의 꿈도 포기한 채, 밤낮 고생하는 아버지. 생존의 전장에서 펼쳐지는 고단한 삶의 흔적들이 아릿하게 펼쳐진다.

3관 “….”에는 시 3편, 수필 16편, 사진 15점, 소품 57점 등 총 91점이 전시된다. 이 테마관의 주제는 ‘진심’이다. ‘남자는 울면 안 된다’, ‘과묵해야 한다’는 금기에 억눌려 아파도 슬퍼도 내색하지 않고 속으로만 울고 아파했던 아버지들의 단상이 그려진다. 고단하고 힘든 아버지의 일상을 찬찬히 따라가보면 오래되고 무거운 침묵 속에 가려져 있던 아버지의 묵직한 진심을 발견할 수 있다.

4관 “좋은 것만 주고 싶었는데….”에는 시 2편, 수필 6편, 그림에세이 1편, 사진 5점, 소품 17점 등 총 31점이 전시된다. 이 테마관의 주제는 ‘사랑’이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는 가정의 행복, 자녀가 잘되기만을 바란다. 단 것은 자녀에게 모두 주고 쓴 것은 당신이 취하고 싶은 마음은 비단 어머니 마음만이 아니다. 다 내어주고도 더 줄 것이 없음에 미안해하고 마음 아파하는, 서툴고 투박하지만 끝없는 아버지의 사랑을 반추할 수 있다.

5관 “잃은 자를 찾아 왔노라.”에는 인류의 고전인 성경 속 아버지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느껴볼 수 있는 감동 스토리가 전시된다.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생명을 아낌없이 내어준 하나님 아버지의 숭고한 사랑부터 ‘돌아온 탕자’의 비유 속 인자한 아버지의 깊고 넓은 사랑까지 두루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 신민재 작]



▶ 부대행사장서 손편지로 그리움과 사랑, 감사의 마음 전할 수 있어

주 전시관 관람이 끝난 후에는 ‘영상관’, ‘통계로 보는 진심’, ‘포토존’, ‘진심우체국’, ‘북카페’ 등 코너가 마련된 부대행사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영상관에서는 ‘아버지의 일기’, ‘아버지의 꿈’, ‘벌판’ 등 제목의 영상을 감상하며 아버지 사랑을 그려볼 수 있다.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면 무료 인화서비스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다.

전시관에 비치된 편지지에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정성들여 써서 진심우체국에 있는 빨간우체통에 넣으면 우편서비스를 통해 가족들에게 편지를 전달해준다. 우표도 무료다. 아날로그 감성으로 지친 일상에 여유를 가지며 가족 간의 소원했던 관계를 돌아볼 수 있다.

‘통계로 보는 진심’ 코너에서는 인터넷에서 진행된 아버지와 자녀 간 관계에 대한 다양한 설문조사 결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북카페’에서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문학작품을 읽으며 감성을 충족할 수 있다.

▶ 소원했던 아버지와 자녀 간 관계 회복 위해 ‘한뼘더’ 캠페인 온·오프라인 동시 전개

이번 전시회는 온라인 홈페이지(thankfather.org)에서도 일부 작품을 감상하거나 전시회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의 반응도 실시간 살펴볼 수 있다. 소원하고 서먹한 아버지와 자녀 간의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해 서로의 마음을 측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한뼘더’ 캠페인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 캠페인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전개된다. 캠페인에 참여하면 귀엽고 깜찍한 응원 메시지가 담긴 이모티콘과 쿠폰을 제공받아 다양한 혜택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다.

[택배 부치러 가는길, 신민재 작]


 
오수연 기자  syo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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