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화재로 서대문구·마포구 카드 결제액 전년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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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12-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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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웅래 의원 "소상공인 피해 보상해야"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국사(지사) 통신구 화재가 발생한 지난달 24일 이후 이틀간 서대문구와 인접 마포구 내 신용카드 결제액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국회 과방위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이 BC, KB국민, 신한, 삼성카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신구 화재가 발생한 11월 넷째주 주말 마포구와 서대문구 내 카드결제액은 약 538억 9563만원으로 전주 주말보다 30억 58만원(5.3%) 급감했다.

KT 자회사인 BC카드가 13억 1385만원(7.3%) 급감했고 KB국민카드도 11억 442만원(7.5%)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4억 8232만원(3.6%) 감소했고 삼성카드도 1억원(0.9%) 줄었다.

4개 카드사의 마포구와 서대문구 내 카드결제액이 급감한 것은 작년 같은 기간 결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과도 대조적이다. 지난해 11월 넷째주 주말 같은 지역 카드결제액은 전주 주말보다 7.7%(36억 1950만원) 급증한 505억 1255만원을 기록했다.

노웅래 위원장은 “KT아현국사 화재로 인한 마포구, 서대문구 소상공인들의 매출액 감소가 카드사 결제 내역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13%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KT는 소상공인 등의 매출 손실뿐만 아니라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피해도 조속히 보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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