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처음으로 시샘했다" '복면가왕' 왕밤빵의 정체는 뮤지…패널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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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12-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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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 캡처]

감미로운 목소리로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을 매료 시켰던 ‘복면가왕’ 왕밤빵의 정체가 가수 뮤지로 밝혀졌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을 달렸던 '가왕' 왕밤빵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담겼다. 왕밤빵의 정체는 가수 뮤지. 가면 뒤 진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샀다.

이날 뮤지는 가왕 결정전에서 독수리 건과 맞붙었다. 엄청난 기세로 4연승에 도전했던 뮤지는 독수리 건과 만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후 복면을 벗고 등장한 건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뮤지. 그의 등장에 패널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뮤지의 '복면가왕' 출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약 3년 전에도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아름다운 미성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었다. 3년 만에 다시 '복면가왕'을 찾은 뮤지는 재출연으로 가왕의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복면을 벗은 그는 홀가분한 표정으로 "제가 있을 자리는 저기(패널석)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제가 태권브이로 3년 전에 나왔을 때는 일주일 내내 황치열 씨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왔다. 그때 황치열 씨가 너무 고맙다고 밥을 사줬다. 이제는 제 이름이 뜨겠구나 했는데, 이번에는 가수 김용진 씨가 계속 뜨더라. 이번에는 김용진 씨가 밥을 사셔야 되는 거 아닌가 싶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원조 가왕 EXID 솔지를 누르고 가왕의 자리에 오른 뮤지. 그는 가왕의 자리에 오르는 것보다 "음악 자체의 즐거움이 더 크다"는 뮤지는 "남들의 인정보다는 음악을 하는 그 자체가 더욱 즐겁다"는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복면가왕'에 출연해 '보컬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은 뮤지는 "가창력으로 박수받고 싶은 마음이 크지는 않다"며 "앨범을 내는 것 자체가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복면가왕'에서 뜻하지 않게 얻어가는 게 많은 것 같다. 처음으로 발라드가 해보고 싶어졌다"고 말해 뮤지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케 했다.

김구라는 뮤지에 관해 "재주가 너무 많아서 진짜 본인이 잘하는 게 가려진 케이스다. 진짜 뮤지만의 음악을 기다릴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평했다.

이어 윤상은 "남자 가수에게 처음 시샘이라는 걸 느껴봤다. 복면의 힘을 가장 잘 보여준 가왕이 아닌가 싶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계속 해야 할 음악을 할 큰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복면가왕'은 (1부 5.9%, 2부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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