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첫방 '요즘 애들' 유재석이 '인싸력' 충만한 급식들과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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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12-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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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 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요즘애들’을 만났다. 자신을 콘텐츠로서 영상화시키는 요즘 아이들과의 만남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요즘애들'은 요즘 어른과 요즘 애들이 만나 특별한 호흡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요즘 애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요즘 어른이 보고, 그 중 궁금한 팀을 만나 특별한 하루를 함께 보내는 과정을 담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과 안정환, 김신영이 ‘요즘 애들’ 한현민, 하온, 레드벨벳 슬기와 만낭 신조어와 신문물을 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재석은 “요즘 애들 기준이 뭐지?”라며 궁금해했고 한현민은 “급식 먹으면 요즘 애들, 급여 받으면 요즘 어른”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안정환은 “급식? 우리는 도시락이었다”고 거들었고, 한현민은 “요즘은 칠판도 전자로 되어 있다. 칠판을 지워주는 기계가 따로 있다”고 설명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레드벨벳 슬기는 신조어인 ‘인싸력’을 언급, “요즘 애들을 가를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어다. 한현민은 “무리들 안에, 무리들 중심에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하면서 “저는 당연히 인싸였기 때문에 여기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전 인싸 중에서도 핵인싸였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MC들은 진짜 ‘요즘 애들’이 제작한 영상을 시청하며 팀 선정에 집중했다. 특히 능수능란하게 고기를 다루는 직업, 육(肉)부장으로 일하고 있다는 스무살 이선아 씨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MC들 모두 깜짝 놀랐다.

최연소 여자 육부장인 이선아 씨는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깔끔하게 제거하고 칼이 익숙해지려면 한두달은 계속 해야한다.여자도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만약 여기 오시게 되면 고기 같이 먹고 싶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출발할게”라고 화답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선아 씨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 학교를 자퇴하고 육부장의 길을 걷고 있다고. 안정환은 이선아 씨의 사연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며 “우리 딸이 저렇게 한다고 한다면 과연 허락할까?. 저긴 내가 가야겠다. 저 친구의 마인드를 들어보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MC들은 '정환X하온', '신영X슬기', '재석X현민' 세 팀으로 뭉쳐 '요즘 애들'을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이 찾은 ‘요즘 애들’은 연남동, 임남매, 장주영 씨였다. 특히 연남동회장은 안정환에 "축구 잘보고 있다"고 말해 은퇴한 지 5년이 넘은 안정환을 꼼짝 못하게 만들기도 했다.

유재석은 그에게 “원하는 바가 있냐”고 물었고 연남동 회장은 "다음 기수를 뽑아야한다. 홍보 영상에 출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 안정환과 하온이 홍보 영상을 위해 고군 분투하는 모습이 잠시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첫 방송된 JTBC '요즘애들'은 0.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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