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비건 '한미 워킹그룹' 20일 공식 출범…남북철도 문제 시각차 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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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1-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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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2018.10.29 [연합뉴스]



한미가 북핵 협상에서 원활한 공조를 갖기 위해 마련된 한미 워킹그룹이 20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한다.

우리 측 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전날인 19일 미 워싱턴DC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세부사항은 거의 합의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본부장은 이날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과 1차 회의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제재, 남북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남북이 추진하는 북한 철도 공동조사·착공식 관련 논의가 이뤄질 예정으로, 한미 간 시각차가 해소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남북은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를 지난달 하순부터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미국이 부정적 입장을 피력해 아직 일정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킹그룹에는 한국 측에서 외교부를 중심으로 대북 현안을 담당하는 통일부와 청와대 국가안보실 등 관련 부처 실무진이 참여하며,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사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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