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미용 박람회 14일 개최... 日업체, 기술력 홍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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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기자
입력 2018-11-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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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미용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18'에서 일본 참가사가 상품홍보를 하고 있다=14일, HKCEC(NNA촬영)]


아시아 최대 미용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18'이 14일 홍콩 완자이(湾仔)에 위치한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개막했다. 일본무역진흥기구(제트로)는 이 전시회에 일본 기업 전용 코너인 '재팬 뷰티 쇼케이스'를 개설했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7개사를 포함, 총 20개 중소업체가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자사제품 전시에 나섰다.

'니찌에이'는 보습 성분이 배합된 「3D 페이스 마스크」를 전시회에 출품했다. 자사 제품의 해외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독자 개발한 입체 형상 기술로 페이스 마스크를 빈틈없이 얼굴 전체에 밀착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일본 외에도 중국, 한국, 유럽 연합(EU) 등 세계 각지의 특허를 받았으며,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해외 사업부 李暁君 부장은 "일본에서도 9월에 발매해 시판된지 얼마 안된 제품이지만, 바이어들의 반응이 상상 이상이다. 입체 형상을 구현하는 우리 독자 기술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며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에 대한 문의도 많다"며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에 반색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시회에 참가한 '어치부'는 눈꺼풀에 부드러우면서도 높은 밀착력이 특징인 쌍꺼풀 용액을 출품했다. 혼다(本多梅乃) 사장은 "지난해 전시회에서 높은 관심을 보인 홍콩 바이어가 수 차례 일본 본사에까지 왔었다. 결국 홍콩에 출시에 성공했다. 이 여세를 몰아 앞으로도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며 의욕을 보였다.

재팬 뷰티 쇼케이스 코너는 2010년 이후 9년 연속 개설되었으며 전시면적은 176㎡, 전시기간은 16일까지 이어진다.

제트로는 14일 홍콩화장품동업협회(香港化粧品同業協会)의 陳郭詩慧 회장 등 화장품 업계 관계자 20여명 초청해 일본 참가 업체 부스 견학 투어도 개최했다. 시장에 영향력이 큰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에게, 실제로 일본 제품을 접해보고 여유있게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서 일본 제품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전략이다.

제트로 생활관련산업과 우에하라(上原美智代) 과장은 "서양과 달리 일본에는 미백, 보습 등 스킨케어 제품이 풍부하다. 동양인은 피부 자체의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일본 기업과 아시아 소비자의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본 방문 관광객들의 영향도 매우 크다고 보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코스모프로프 전시회에는 일본으로부터 재팬 뷰티 쇼케이스에 참가한 20사를 포함해 총 123개사가 제품을 전시했다.

제트로에 의하면 홍콩의 작년 화장품 수입액(국가별)에서 일본은 프랑스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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